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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擇短評 Haize Comment: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 recently appointed the last minister-level official after taking office - Han Ki-jeong, chairman of the Korea Fair Trade Commission (KFTC). During the appointment speech, Han Ki-jeong said frankly that the strict supervision on unfair competition will be removed, and the main principle is to restore a healthy market, which is basically equivalent to the ending of Korea's supervision over tech companies.
Han Ki-jeong also mentioned that KFTC will focus on ensuring fair competition among market players(mainly platform operators). Although what he said is unspecific, we understand that KFTC's future policy has little to do with consumer rights. He also talked about the next specific approach, which is to eliminate unnecessary, unclear and outdated regulations to assist the growth of Korean conglomerates. For example, it is currently reviewing how to relax the financial disclosure for large companies and revise the definition of what the Korean law considers "close family members."
Earlier, the KFTC has targeted to foreign giants after the loosening supervision on domestic tech companies, both Apple and Google were fined heavily for preventing app developers from using third-party payment. We believe that Han Ki-jeong's statement would represent the loosening supervision on foreign firms. Recently, the vice president and chief economist of the Progressive Policy Institute (PPI, a pro-Democratic American think tank) Michael Mandel once warned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hould not sanction Apple and Google. We believe this is South Korean government's kind response to the US.
We also believe that Han Ki-jeong's speech means that South Korea's Internet regulation has come to an end due to economy slowdown and geopolitical reality. KFTC has changed its target from "tigers" to "mosquitoes", a government department now seems like "pork barrel". This of course reflects that South Korea is facing more severe economy slowdown than expected, and the geopolitical rivalry in East Asia also leaves Korea with no choice, which could represent a common trend that East Asia will face in the next few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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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期韓國總統尹錫悅任命了上任後的最後一位部長級官員-韓國公平交易委員會(KFTC, Korea Fair Trade Commission)主席韓基正(Han Ki-jeong)。韓基正在任命演說時,也坦白說明將取消對不不正當競爭的嚴格監管,以恢復健康市場為主要原則,這也等同韓國對互聯網公司的監管基本落幕。
韓基正在任命演說時,談到KFTC會將重心轉為保證市場參與者(主要是平台運營商)之間的公平競爭,雖然說得有點籠統,但可以理解看來KFTC未來方針跟消費者權益的關聯就不大了。他也談到接下來的具體做法,在於取消不必要、不明確和過時的法規,以協助韓國的企業集團成長,比如目前正在審查如何放寬大型企業集團的財報披露,修改韓國法律對“關聯企業”的定義。
此前KFTC放鬆對韓系互聯網公司的監管後,將目標轉向了外資巨頭,Apple與Google都因為阻止應用開發商選用第三方支付而受到重罰。我們認為韓基正的說明應也代表著對外資監管的鬆綁。近期一位親民主黨的美國智庫"進步政策研究所(PPI, Progressive Policy Institute)"副總裁兼首席經濟學家邁Michael Mandel曾警告(韓國外媒用的是"warn")韓國政府不應制裁Apple與Google,我們認為這是韓國政府對美方的善意回應。
我們同時認為,韓基正的演說意味著韓國的互聯網監管基於經濟減速與地緣政治現實落幕,KFTC從打老虎變成打蚊子,現在更像是酬庸單位。這當然也反映了韓國經濟減速的程度比預期嚴重,東亞地緣政治的角力也讓韓國別無選擇,這也很可能代表著接下來幾年東亞要面對的共同趨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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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취임 후 마지막 장관급인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한기정은 취임 연설에서 부당한 경쟁에 대한 엄격한 감독을 취소하고 시장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주요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과학기술기업에 대한 한국의 감독을 끝낸 셈이다.
한기정은 '앞으로 시장 주체(주로 플랫폼 경영자) 간의 공평한 경쟁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공정위의 향후 정책과 소비자 권익의 관계가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국 대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불필요하고 불명확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규정을 폐지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재무제표 공개 요건을 완화하고 법률 중 '관계회사'에 대한 정의를 개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자 외국계 거물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애플과 구글은 모두 앱 개발자의 제3자 결제를 막아 거액의 벌금을 물었다. 한기정의 발언은 외국 기업에 대한 감독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최근 미국 진보정책연구소(PPI)의 수석 경제 전략가인 Dr. Michael Mandel은 한국 정부가 애플과 구글을 제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한국 외신에서는'warn'이라는 표현을 썼다). 우리는 이것이 한국 정부의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한기정의 발언은 한국의 인터넷 감독 규제가 경기 둔화와 지연 정치의 현실 때문에 말로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목표가 '호랑이'에서 '모기'로 바뀌면서 한 정부 부처가 지금은 '포크 배럴(pork barrel)'부처로 보인다. 이는 물론 한국 경제의 둔화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또한 한국 정부로서도 동아시아의 지연 정치 경쟁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것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동아시아가 직면할 공통된 추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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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尹錫悦(ユン・ソクヨル)大統領は最近、就任後最後の閣僚級である官僚を任命した。韓国公正取引委員会(KFTC)の韓基正(Han Ki-jeong)委員長だ。韓基正は就任演説で、不正競争に対する厳しい規制を廃止し、健全な市場環境の回復を主な原則とすると明らかにした。これは、韓国のインターネット企業に対する規制がほぼ終わったことを意味している。
韓基正は就任演説で、KFTCが市場の参加者(主にプラットフォーマー)間の公正な競争を確保することに重点を置くと述べた。彼の発言は漠然としているが、KFTCの今後の方針と消費者の権益保護との関連性は薄いようだ。彼はまた、今後の具体的な施策として、韓国の企業集団の成長を支援するために、不必要、不明確、時代遅れの規制を廃止することについても話した。例えば現在、大企業の財務開示をいかに緩和する方法や、韓国の法律の「関連企業」の定義を修正する方法を検討している。
KFTCは、韓国系インターネット企業への規制を緩和した後、外資系大手企業を対象としている。アップルとグーグルの両方が、アプリ開発者が両社の決済システム以外の決済手段を使用するのを妨げたために多額の罰金を科された。韓基正の発言は、外国企業に対する規制が緩和されるという意味でもあると考えている。最近、民主党寄りの米シンクタンク「進歩的政策研究所(PPI、Progressive Policy Institute)」のMichael Mandel副社長兼チーフエコノミストは、韓国政府がアップルとグーグルに制裁を加えるべきではないと警告した。これは米国に対する韓国政府の好意的な対応であると私たちは信じている。
また、韓基正の発言は、韓国のインターネット規制が経済の減速と地政学的な現実に基づいて幕を下ろし、KFTCは「虎を打つ」から「蚊を打つ」に変わって、今や猟官制のために奉仕する機関になったことを意味している。これはもちろん、韓国が経済が予想以上に深刻な景気後退に陥っていることを反映しており、東アジアにおける地政学的な競争が韓国に選択の余地を与えていないことを示している。これも東アジアが今後数年間に直面する共通の傾向を表している可能性が高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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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料來源 Resource:KoreaTimes
標籤 Label:KFTC platform anti-trust Apple Google